5월 6일 5층에서 하루 밤을 지낸 사람입니다. 가족과 함께 오랫만에 1박2일 여정으로 찾은 곳이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에 위치한 제뉴어 리 펜션이다. 바다에 인접란 이곳은 한없이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들었다. 오른 쪽에 펼쳐진 섬과 다을듯말듯 바다에 인접한 육지, 아름다은 풍광, 야경의 반짝이는 불빛과 함께 펼치는 바다와 어울어지는 아름다움을 무엇으로 표현하면 좋을가? 퇴직 전에 꽤 쏘다녔지만 이곳만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. 가까운 곳이 이승만 대통령과 이기붕 국회의장의 별장있는가 하면 가까이 김일성 별장도 있다. 고 성 통일전망대는 북한 땅이 환히 내려다보이는가 하면 맑은 날에는 바다에 인접한 금강산도 볼 수 있다. 여행은 뭐니뭐니 해도 잠자리와 먹거리이다. 제뉴어리 펜션의 주인장은 요즘 찾기 힘든 소박하고 순순하며 친절이 몸에 배인 분이다. 주인장의 소개한 횟집 역시 자연산 회맛이 일품이었다. 다시 찾아 몇 일이고 푹 쉬면서 사색하고 글읽고 글쓰며 보내기에 안성 맞춤인 곳이 아닌가 한다. 편히 쉴 수 있는 제뉴어리 펜션과 주인장의 손님에 대한 배려는 잊을 수 없다. 1박2일 편히 쉬도록 배려해주신 주인장에게 감사를 드린다.